[박스오피스] ‘무뢰한’ 개봉 첫날 韓영화 1위… ‘매드 맥스4’ 정상

[박스오피스] ‘무뢰한’ 개봉 첫날 韓영화 1위… ‘매드 맥스4’ 정상

기사승인 2015-05-28 11:35: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외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매드 맥스4)’의 강세 속에 개봉한 ‘무뢰한’이 한국영화 중에선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무뢰한’은 개봉 첫 날 관객 5만14명(매출액 점유율 14.1%·누적관객수 5만8057명)을 들이며 일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상영 중인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오승욱 감독이 15년 만에 내놓은 복귀작인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김남길)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전도연)가 서로를 향해 흔들리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매드 맥스4’는 6일째 변함없이 1위를 지켰다. 전날 관객 9만3157명(28.2%)을 들인 영화는 누적관객수 228만7186명을 동원했다. 전날 관객 7만4644명(20.5%·103만9026명)을 모은 코미디 액션 영화 ‘스파이’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주지훈·김강우·임지연 주연의 ‘간신’은 전날 4만5196명(12.6%), 손현주·마동석·최다니엘·박서준 주연의 ‘악의 연대기’는 전날 3만6401명(10.2%)을 들여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투모로우랜드’(전날 관객 2만2852명·6.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9193명·2.7%) ‘홈’(4467명·1.2%)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1833명·0.6%) ‘써드 퍼슨’(1010명·0.3%)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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