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검사서 ‘양성’… 확진여부 오늘 오전 판가름

중국 간 메르스 의심 환자, 1차 검사서 ‘양성’… 확진여부 오늘 오전 판가름

기사승인 2015-05-29 09:21: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중국으로 출국한 메르스 감염의심 환자가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아직 메르스 환자로 확진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확진 가능성은 높아진 셈이다.

29일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자임에도 중국으로 출장을 간 K(44)씨에 대해 중국 보건당국이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K씨에 대한 검체는 그가 머무는 광둥성에서 베이징으로 이동돼 여기서 2차로 ‘확진 판독(Confirmation Test)’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 판독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와야 K씨는 메르스 환자로 판정된다. 결과는 오늘(29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제(28일) 저녁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중국 정부가 29일 오전 확진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K씨는 지난 16일 이후 감염 사실이 확인된 아버지 C(76)씨를 병문안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씨와 C씨가 입원한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물렀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지 못해 K씨는 중국으로 출국한 26일까지 11일간 통제 없이 일상생활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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