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은 신 중령이 2009년 EWTS 도입 당시 전자전장비사업팀에 근무하면서 일광공영의 납품대금 부풀리기를 알고도 묵인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날 신병을 확보했다.
합수단은 신 중령을 상대로 일광공영측과 납품사기를 공모한 것은 아닌지, 범행에 관여한 또다른 군 인사가 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다. 합수단은 이르면 이날 신 중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방위사업청과 터키 하벨산사 사이의 EWTS 납품계약을 중개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하겠다며 1000억원대 사업비를 타낸 혐의로 올 3월 구속기소됐다. 합수단은 이 회장이 군 인맥을 동원해 로비를 벌였는지 수사하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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