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계열약물 이메글리민 용량설정 연구 발표

새로운 계열약물 이메글리민 용량설정 연구 발표

기사승인 2015-06-09 15:32:55
[쿠키뉴스] 미토콘드리아 기능회복을 통해 인슐린 분비와 인슐린 활동을 개선시키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인 이메글리민(imeglimin)의 2상b임상이 발표됐다.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 환자들 중 75%는 기존 경구용 당뇨병 약물로 단일 치료를 받고 있었다.

미국과 유럽 등 8개국에서 진행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군 대조 평행 비교로 디자인된 이번 연구에서 환자들은 1일 2회 이메글리민 500mg, 1000mg, 1500mg, 2000mg, 위약군으로 분류됐다. 전체 환자들은 382명으로 60%가 여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58세였으며 평균 A1C는 7.94%, BMI는 31.2kg/㎡였다. 환자들은 3~6주간 워시아웃 기간을 가졌다.

1차 종료점은 베이스라인 대비 위약군과의 A1C 차이였고, 2차 종료점은 공복혈장혈당, A1C 7% 미만군의 비율, 체중, 인슐린, C-펩타이드, 지질수치의 변화였다.

평가결과 이메글리민은 베이스라인 대비 모든 용량이 위약군보다 A1C를 강하시켰고, 18개월째 최대 효과를 보였다. 가장 A1C 강하 효과가 컸던 전략은 1일 2회 1500mg 투여군이었다(-0.63%). 공복혈장혈당 역시 1.25mmol/L(22.5mg/dL)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이메글리민 2000mg군도 0.81mmol/L(14.6mg/dL)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추가적으로 24주 평가에서 A1C 7% 미만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이메글리민 1500mg군에서 33.3%, 위약군 12.5%로 나타났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체중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쳤고, 저혈당혈증, 치료 관련 유해사건은 없었다. 단 이메글리민 1500mg군에서 위장관 관련 사건이 가장 높은 빈도로 보고됐다.

연구 주요저자인 뉴욕주립대학 Harold Lebovitz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메글리민이 단독요법뿐만 아니라 병요요법에서도 긍정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잠재성을 확인시켜주는 연구고, 효과, 안전성, 내인성 프로파일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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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sh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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