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고령친화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적극 지원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1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정부 국정과제인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 고령자 복지형 헬스케어 융합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분야는 △고령친화제품 디자인 컨설팅 및 개발비 △고령친화우수제품(S마크) 시험비 △고령친화제품 해외규격인증비 지원 등이다.
먼저 고령친화제품 디자인 컨설팅 및 개발비 지원은 디자인 컨설팅 지원을 통해 개발 제품의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을 마련해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유망제품에 대해 디자인 개발 비용의 일부를 총사업비의 70%까지 최대 7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고령친화우수제품 시험비 지원은 2015년 고령친화우수제품으로 신규 지정 받은 제품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시험검사 수수료 등(전기·전자시험 포함)을 1개 업체당 최대 4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령친화제품 해외규격인증 지원은 고령친화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해외규격(해외규격인증비, 컨설팅 비용 등) 획득비용으로 총획득비용의 70%까지 최대 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원을 받는다.
신청 분야별 자세한 지원 내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www.khidi.or.kr) 또는 고령친화산업정보은행(www.esenior.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수입비중이 높은 고령친화제품을 국내 고령자가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개발을 유도해 국내 내수시장 활성화 뿐 아니라 해외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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