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또한번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4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그는 양키스가 2-4로 끌려가던 7회초 버드 노리스의 공을 받아쳐 동점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666호.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의 집계에서 전날까지 타점 1999개를 생산했던 로드리게스는 이로써 마침내 2000타점의 벽을 허물고 자신의 2001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그에 앞서 2000타점을 달성한 타자는 단 두 명으로, 행크 에런이 2297개, 베이브 루스가 2213개를 쳐냈다.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는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통산 타점 순위에서 로드리게스에 이은 현역 2위는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다. 푸홀스는 1635타점, 전체 30위로 로드리게스와 큰 차이를 보인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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