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10시간의 결혼생활' 말기암 신랑과 병원에서 결혼식 올린 신부

[쿠키영상] '10시간의 결혼생활' 말기암 신랑과 병원에서 결혼식 올린 신부

기사승인 2015-06-15 00:03: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필리핀 마닐라에 살던 로우든(Rowden)과 레이즐(Leizel).
이들의 특별한 결혼식 영상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시네요.

슬하에 2살 딸을 두고 있던 로우든과 레이즐은
2014년7월8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로우든의 건강이 급작스레 나빠지는데요.
의사로부터 '간암 4기' 판정을 받게 됩니다.

결혼식을 손꼽아 기다리던 이 부부에게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소식이었는데요.

레이즐에게 진정한 사랑을 맹세하고픈 로우든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그의 30살 생일(2014년6월11일)에 맞춰 특별한 결혼식이 열립니다.

극도로 악화된 건강 상태로 거동이 불편한 로우든을 위해
병원 내부에 예식장이 꾸며진 건데요.

흰색 면사포를 쓰고 수줍어하는 신부 레이즐은
딸의 손을 잡고 로우든에게 다가가 결혼반지를 나눠 끼고 짧게 입을 맞춥니다.

하객들의 미소와 눈물이 함께한 결혼식.
식이 끝나고 10시간 후
로우덴은 레이즐과 딸을 세상에 남긴 채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비록 백년해로(百年偕老]를 이루진 못했지만,
로우든과 레이즐에게 '10시간의 결혼생활'은
남들의 백년과 비교할 바가 못될 겁니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적시는 촉촉한 결혼식 영상,
지금 만나보시죠. [출처=유튜브 Hasset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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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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