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고대안산병원이 차세대 실험동물로 각광 받는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병원은 25일 소강당에서 연구교원, 의생명연구센터 연구원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브라피쉬(Zebrafish) 중개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대 안산병원 연구중심병원 신청 추진연구회’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인간 질병 연구의 모델로서 제브라피쉬의 활용법과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의 사용 중인 제브라피쉬의 역할 등이 소개됐다.
연구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서 사용되는 제브라피쉬의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연구방법을 교류했다.
차상훈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제브라피쉬는 척추동물로 인간의 유전자 구성과 매우 흡사하여 최근 다양한 질환의 기전 연구 및 신약 개발을 위한 실험동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제브라피쉬를 통한 연구 활성화로 고대 안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 안산병원은 지역유일의 연구혁신 대학병원으로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정부출연연구소 및 보건의료기술(HT) 관련기업,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고대 세종캠퍼스 과기대, 약대 등과 연계해 보건의료기술 R&D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