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초대행장에 진리췬 전 재정부 부부장 유력

AIIB 초대행장에 진리췬 전 재정부 부부장 유력

기사승인 2015-06-28 13:28: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중국이 연내 발족예정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초대 행장은 진리췬(金立群)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가장 유력하다고 홍콩 봉황망이 28일 보도했다.

그는 1949년 장쑤(江蘇)성 창수(常熟)에서 출생, 베이징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 재정부에서 일을 시작했다. 재정부 부부장,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감사장,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 회장, 아시아개발은행(ADB)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학, 재정학 전문가로 많은 저서도 남겼다.

중국은 AIIB에 행장 1명, 10명의 부행장을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인민대학의 중양(重陽)금융연구원 류잉(劉英) 연구원은 개인경력이나 국제금융기구에서 일하면서 얻은 국제적 감각 등으로 미뤄 현재 AIIB 임시사무국 국장을 맡고 있는 진리췬이 가장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진리췬 임시사무국 국장은 AIIB 협정조인식을 앞두고 27일 한 포럼에서 “AIIB가 연내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라며 “AIIB는 녹색성장을 고도로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AIIB에 57개 창립회원국 외에 많은 국가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발전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중국정부는 29일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AIIB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AIIB 협정문’ 서명식을 개최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직접 주재한다.

중국은 조직구성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올해 안에 AIIB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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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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