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는 30일 “금융계 출신의 최흥식 전 사장을 새 대표로 내정하고 내일 임명할 예정”이라며 “지금 마지막 인사 절차 중”이라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경기고와 연세대학교,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릴르 제1대학교와 파리 도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와 경영학 국가박사를 받았다.
그는 이후 현대경제사회연구원 이사,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 경영대 교수, 한국금융연구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10년에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소장, 2012년부터 2년간은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지내고 현재는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 내정자가 음악에 조예도 깊고, 하나금융지주는 2006년부터 서울시향을 후원하고 있어 포용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시향을 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18년 6월 30일까지 3년이다.
서울시향 대표 자리는 박현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정명훈 예술감독과의 갈등 끝에 사퇴한 뒤 6개월 간 비어있었다.
min@kmib.co.kr
[쿠키영상] "산 채로 목을 잘라" 에르메스 악어가죽 버킨백이 만들어지는 과정 '충격'
[쿠키영상] "제발 쏘지 마세요"…거리에서 벌어진 총격전에 시민들 혼비백산
[쿠키영상] '소녀의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전쟁이 중단돼야 하는 이유! '죄 없는 아이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