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4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7층짜리 건물에서 입주민이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엄포를 놔 1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건물 2층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퇴거 행정대집행에 항의하며 가게 문을 걸어 잠그고 방화 위협을 했다. 그러나 실제 기름을 뿌리거나 가스를 틀지는 않았다.
A씨는 다행히 경찰의 설득에 1시간20분여만에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장사를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이라며 “상황이 잘 정리돼 행정대집행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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