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위기’, 아이오와 등 3개 경합주서 공화 후보에 밀려

힐러리 ‘위기’, 아이오와 등 3개 경합주서 공화 후보에 밀려

기사승인 2015-07-23 02:15: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아이오와 주(州)를 비롯한 3개 경합주의 가상 대결에서 공화당 후보들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아이오와 주의 경우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해 1월에 당원대회(코커스)가 처음으로 열려 일종의 ‘대선 풍향계’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각 후보 진영은 물론이고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퀴니피액대학의 여론조사(7월9~20일) 결과에 따르면 아이오와(응답자 1236명), 콜로라도(1231명), 버지니아(1209명) 주의 후보별 가상대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등 3명에게 뒤졌다.

아이오와의 경우 클린턴 대 루비오 36% 대 44%, 클린턴 대 부시 36% 대 42%, 클린턴 대 워커 37% 대 45%로 이들 세 후보에 비해 지지율이 6~8% 포인트 낮게 나왔다.

콜로라도 역시 클린턴 대 루비오 38% 대 46%, 클린턴 대 부시 36% 대 41%, 클린턴 대 워커 38% 대 47%로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이 5~9% 포인트 낮았다.

버지니아도 클린턴 대 루비오 41% 대 43%, 클린턴 대 부시 39% 대 42%, 클린턴 대 워커 40% 대 43%로 클린턴 전 장관이 이들 세 후보에 2~3% 포인트 밀렸다.

3개 주 가운데는 버지니아 주의 지지율 격차가 가장 작았다.

이들 3개 지역에서의 클린턴 전 장관 호감도 역시 지난 4월 조사 때에 비해 크게 낮아져 아이오와에서 23% 포인트, 콜로라도 21% 포인트, 버지니아에서 9% 포인트 각각 빠졌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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