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플라이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인플릭시맙) 이후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직판으로 출시한 두 번째 제품이다.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전 분기 대비 5%p(포인트) 오른 52%의 점유율의 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영국에서도 5%p 상승한 33%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유플라이마의 유럽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지난해 말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앱토즈마’(토실리주맙)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연말 신규 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는 만큼 제품 간 시너지를 활용해 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