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정부가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추가 환자는 24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총 환자 186명, 사망자 36명을 각각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표일 기준, 신규 환자는 이달 6일부터 24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8일째 생기지 않았다. 치명률도 19.4%를 유지했다.
현재 메르스와 관련,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모두 12명이다. 이 중 11명은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에서 완치했다. 현재는 음압병상이 아닌 일반 병상에서 후유증을 치료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다. 이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28일이 지나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른 공식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대책본부는 이번 메르스 사태와 별도로 중동에서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자가격리자가 1명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 격리자는 31일 해제될 예정이다. epi0212@kmib.co.kr
[쿠키영상] "내 고환은 괜찮아!"…남자들만 아는 끔찍한 고통
[쿠키영상] “개팔자가 상팔자”…여름휴가 즐기는 강아지
[쿠키영상]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