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사망 26일째 ‘無’… 중동귀국자 의심증상에 47명 격리

메르스 확진·사망 26일째 ‘無’… 중동귀국자 의심증상에 47명 격리

기사승인 2015-07-31 09:08: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1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환자 186명, 사망자 36명을 각각 유지했다.

신규 환자는 발표일을 기준으로 이달 6일부터 26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12일 이후 20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치명률은 19.4%를 유지했다.

현재 메르스 감염 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모두 12명으로, 3명은 불안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 중 11명은 유전자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사실상 완치됐지만 나머지 1명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는 상황이다. 만약 이 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다면 이 시점을 기준으로 28일 후가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일이 된다.

5월 20일 발생한 1번째 환자 관련 메르스 격리자는 모두 해제됐다.

다만 이번 메르스 사태와 별도로 최근 중동에서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이와 관련해 일부가 격리 상태에 있다.

지난 27일 귀국한 1명과 29일 귀국한 1명 등 2명의 중동 귀국자가 메르스 증상을 호소했는데, 27일 귀국자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29일 귀국자는 1차 음성 판정이 나온 상황이다.

이날 29일 귀국자와 관련해 기내 접촉자 38명이 추가로 격리돼 현재 47명이 자택 혹은 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이들은 이날 29일 귀국자에 대한 2차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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