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종식이 9월 중순을 넘길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38일째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32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186명), 사망자(36명), 퇴원자(140명) 수는 전날과 똑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10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은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다. 1명은 아직도 양성과 음성 판정을 오락가락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 중 3명은 인공호흡기 등을 부착한 채 불안정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남은 메르스 환자가 완쾌하고 28일(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의 2배)이 지나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국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오늘이 지나 마지막 환자가 완치되더라도 종식일은 9일 이후 된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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