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대한결핵협회와 한국얀센은 최근 대국민 결핵예방 인식 증진과 결핵환자, 취약계층 치료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Lung Tree Care 캠페인’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캠페인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Lung Tree Care 캠페인은 대국민 결핵예방 및 인식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 한국얀센의 거리캠페인부터 시작됐다. 캠페인에는 결핵협회 외에도 안산지역을 중심으로 결핵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는 구세군 다문화센터와 국공립 결핵병원, 청소년 및 외국인 관련단체 등 총 7개 기관이 동참한다.
이와 관련해 결핵협회와 한국얀센은 오는 10월 31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과 함께 대국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또 결핵으로 장기간 고통 받고 있는 국공립 결핵병원 환자들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결핵극복 멘토링 콘서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등 결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홍보와 환자 조기발견을 높이기 위한 주말 무료검진 및 치료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근 결핵협회 회장은 “최근 메르스 등으로 인해 감염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결핵이 여전히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질병이고 아직도 결핵으로 인해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음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옥연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결핵관련 민간단체를 대표하는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Lung Tree Care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대국민 결핵예방 인식증진 및 취약계층의 결핵관리를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민간부문의 결핵퇴치 협력네트워크가 되도록 결핵협회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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