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쓰레기 분류 문제로 갈등을 빚다 흉기로 동료를 찌른 중국동포 환경미화원이 검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9일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김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동작구의 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동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김모(51)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사건 발생 3시간 전 처리장에서 폐기물 분류 작업을 벌이다 피해자 김씨와 말다툼을 벌이고서는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옆구리를 찔린 피해자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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