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택 폭행 혐의...누구 말이 진실?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정운택 폭행 혐의...누구 말이 진실?

배우 정운택(40)이 대리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직접적인 폭행 장면은 찍히지 않았지만,
비틀거리며 대리기사를 위협하는 정운택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어제(18일) 한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정운택은 대리기사를 때리려는 듯 여러 차례 손을 들어 올렸고,
툭툭 치거나 밀며 대리기사의 옷자락을 잡고 흔들기도 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운택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택시를 잡던 중
대리기사 유 모(46) 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는데요.

경찰은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정운택과 대리기사의 입장은 엇갈렸는데요.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리기사 유 씨는
“교보사거리에서 회사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운택이 사람들한테 시비를 거는 게 보였다”며
“너무 심하게 취한 것 같아 얽히기 싫어서 자리를 피했는데
제 쪽으로 다가와 다짜고짜 정강이를 세게 걷어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의 촬영자도 “정운택이 연예인인 걸 알아본 사람은 제가 유일했다”며
“다들 만취한 사람이라 엮이지 않으려고 했으나
대리기사가 정강이를 맞기에 화가 나서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정운택의 소속사 PS엔터테인먼트 측은
“대리기사 여러 명이 정운택을 향해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속 정운택의 캐릭터)라고 약을 올리며 무단 촬영을 하려 했다”며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죗값은 달게 받겠지만
피해자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보상하려 했다”며
“그러나 그는 정운택이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언론 제보를 무기삼아 무리하게 큰 금액을 요구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진실공방에 대한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ch****
분발해라 아직 1등은 강용석이다

lu****
ㅉㅉ현실과 영화랑 구분을 못하나? 하도 양아치 역할을 많이 해서 양아치가 된 건가?

pi****
동영상보고 놀랐음.. 기사분도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인 거 같던데...
막말하는 것도 그렇고... 그만하라는 기사 멱살 잡고...
차에 탄 기사를 또 굳이 따라가서... 좀 놀랐음...

ly****
남자가 술 먹고 싸울 수도 있지 머 이런 게 이슈가 되냐
동영상 찍은 사람은 좀 말리든가... 가만히 보고만 있고 말야
잘한 건 없지만 머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다 오버하지 좀 마라

sa****
촬영된 동영상 없었으면 쌍방으로 나오고...
가뜩이나 힘든 대리아저씨들 병원비에 합의금 물어줘야 했겠지 ㅠㅠ

qk****
정운택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사건 있지 않았음?


정운택의 폭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1년 식당 옆자리 손님의 얼굴을 때려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지만,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요.

이어 2013년 도로에서 운전 중
횡단보도를 늦게 건너는 행인과 시비가 붙었고,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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