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일주일 만에 30조 ‘증발’… 어디로 갔나?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일주일 만에 30조 ‘증발’… 어디로 갔나?

기사승인 2015-08-21 17:29: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대내외 악재 등의 이유로 일주일 새 30조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은 617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 13일에 비해 30조원(4.6%) 급감했다.

삼성그룹이 가장 많이 줄어 일주일간 11조8000억원이 감소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5조7000만원(-3.4%) 감소했고, 삼성SDS와 제일모직도 각각 1조7000만원 1조3000만원 줄었다.

SK그룹은 같은 기간 88조2000억원에서 78조3000억원으로 9조9000억원(11.2%) 규모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한진그룹도 6조3000억원에서 5조3000억원으로 1조원(-16.1%) 줄어 감소율 기준으로는 한 주간 성과 부진폭이 가장 컸다.

10개 그룹 모두 한 주간 시가총액이 감소했으며 현대차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7000억원(0.7%) 감소해 10대 그룹 중 감소율이 가장 낮았다.

이 밖에 LG그룹 시가총액이 2조4천억원(3.6%) 감소했고 롯데그룹은 1조1천억원(-4.3%) 줄었다. 포스코(-5.3%), 현대중공업(-9.7%), GS(-2.8%), 한화(-4.6%) 등도 시가총액이 줄줄이 감소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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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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