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5호 태풍 ‘고니’ 북상…수도권엔 소나기

[날씨] 15호 태풍 ‘고니’ 북상…수도권엔 소나기

기사승인 2015-08-24 09:54:55
기상청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월요일인 2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등은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

아침에 제주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은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은 낮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4일 오전 5시부터 26일 자정까지 3일간 강원도 영동, 경상남북도,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 100∼200㎜로 예보됐다. 그러나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 제주도 산간 등 일부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3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남해안에는 50∼100㎜, 강원도 영서·충청북도·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에는 20∼60㎜,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도·서해5도 등에서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24∼26일 사이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2.0∼6.0m, 남해 먼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동해 중부 앞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는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