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위해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고용복지+센터에는 수원시 일자리센터, 복지지원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희망복지지원단, 서민금융센터, 대한노인회 등의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일자리센터 및 복지지원팀과 기존의 고용센터 기능을 융합시켜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이 좀더 편리하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차상위계층 복지서비스를 통한 구직활동 지원, 취업성공패키지 등을 활용한 복지 수혜자의 탈수급 촉진, 구직활동 기간 가족간병(자녀돌봄) 서비스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고용-복지 분야부터 금융상담 등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상담 및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관계부처는 지난해 남양주 등 10곳을 개소한 데 이어 올해 수원센터를 포함해 10곳을 개소했으며 추가로 20개 지역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어 오는 2017년까지 70곳 이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개소한 고용복지+센터 10곳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운영 중인 지역의 취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해 전국 평균 10.7% 증가에 비해 10%p 이상 월등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고용복지+센터 운영이 안정화 되면서 서비스 연계도 올해 들어 7월까지 3372건의 연계실적을 기록하는 등 활성화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14.4월 4.0 → 15.7월 4.22)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고용복지+센터도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기회 확대와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부 장관, 염태영 수원시장, 김용남 국회의원, 권용현 여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기권 장관은 인사말에서 “고용복지+센터를 통해 노동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것은 물론 센터를 더 많이 늘리고 서비스 내실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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