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항암제 ‘시스플라틴(Cisplatin)’ 주사제 부작용에 순환기계 부작용이 추가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시스플라틴 주사제 관련 안전성정보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해당 제제의 허가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은 내용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스플라틴은 백금계 화합물로 폐암, 위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전립선암, 방광암, 고환암 등에 사용되며 암세포의 DNA와 결합해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경안은 순환기계 부작용이 추가됐다. 폐색전증, 심부정맥혈전증을 포함한 정맥혈전색전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관찰이 필요하며, 이상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변경사항이 해당되는 품목은 종근당 씨스푸란주 등을 포함한 23개다. 변경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9월 10일까지 식약처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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