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맥심 코리아' 9월호 표지, 승용차 트렁크 밖으로 청테이프 감긴 여성의 다리가 '삐죽'

[쿠키영상] '맥심 코리아' 9월호 표지, 승용차 트렁크 밖으로 청테이프 감긴 여성의 다리가 '삐죽'

기사승인 2015-09-04 13:05:55

◆ ‘맥심 코리아’ 9월호 표지 논란...누리꾼들 청원 운동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맥심 코리아’ 9월호 표지 논란...누리꾼들 청원 운동

「맥심 코리아」 9월호 표지 논란이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맥심 본사 대변인은
어제(3일) 허핑턴 포스트를 통해
“맥심 코리아가 출판한 표지는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우리는 이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패션전문지 「코스모폴리탄」도
여성에 대한 폭력을 미화시키고 있다며
‘역대 최악의 표지’라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맥심 코리아는 9월호 표지에 배우 김병옥를 출연시켜
여성 납치를 연상시키는 화보를 실었습니다.

사진 속 검은 승용차 트렁크 밖으로는
여성의 다리가 삐져나와 있고,
두 발목엔 청테이프가 감겨있는데요.

표지가 공개되자마자 비판 여론이 들끓었지만,
맥심 코리아 편집장은
“일부에서 우려하는 성범죄를
성적 판타지로 미화한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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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기획이 진짜 X신 같았다.

sh****
김병옥 씨가 무슨 죄가 있나ㅜㅜ 맥심은 사과해라.

oo****
다른 용도로 쓰였다면, 그나마 폭력에 포커스를 맞출 수 있었는데...
하필 성인 잡지 맥심 커버니 성적인 것과도 연관될 수밖에 없었음.

oo****
실제 피해 여성들을 두 번 죽이는 화보와 문구.
굳이 피해당한 여성이 아니더라도
범죄에 대한 위협에 항상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분 나쁠법하지.


누리꾼들은 지난달 26일부터
‘맥심 코리아: 여성의 현실적인 공포를 성적 판타지로 미화하지 마십시오!’라는
청원 운동에 나섰는데요.

이들은 청원서에서
“여성들에게 현실적 공포 대상인 강력범죄의 가해자를
카리스마 있는 남성으로 미화시키고
피해자인 여성을 성적으로 조롱한 편집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 ‘맥심 코리아’ 9월호 표지 논란...누리꾼들 청원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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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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