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거친 태클 받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

루크 쇼, 거친 태클 받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

기사승인 2015-09-16 09:18: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날 맨체스터(잉글랜드)를 연고지로 둔 두 팀 모두 우울하게 됐다.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경기를 패한 것도 모자라 루크 쇼가 부상을 당했다. 쇼는 전반 14분 모레노에게 거친 태클을 받고 쓰러져 응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진단을 받아 재활에 올시즌 대부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레노에게는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맨유는 경기 직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루크 쇼가 다리 이중 골절 부상을 입었다”며 “맨체스터로 복귀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유벤투스(이탈리아)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맨체스터 연고지 두 팀의 같은 날 패배는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4대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리오넬 메시(77골·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통산 80골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은 말뫼(스웨덴)를 2대0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고, C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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