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 받을 것 같아서”…교회 들어가 금품 훔친 10대들 입건

“선처 받을 것 같아서”…교회 들어가 금품 훔친 10대들 입건

기사승인 2015-09-16 14:04: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16일 심야에 교회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모(17)군과 김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8일과 28일 새벽에 서울 중구 A 교회의 창문을 열고 침입해 행정실과 목회실 책상 서랍에 있는 현금 720만원과 휴대전화 2대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7일 오후 11시께 중구 B 교회를 털려고 같은 방법으로 사무실에 침입했다가 경보기가 울리자 도망 나와 다시 A 교회에서 금품을 훔쳤다.

훔친 돈을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교회를 털면 발각되더라도 선처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다.
min@kmib.co.kr




[쿠키영상] 루크쇼의 다리를 부러뜨린 살인 태클…'챔피언스리그' 맨유 PSV에 1-2 역전패

[쿠키영상] '국민 여동생이 어쩌다가…충격 퍼포먼스 선보인 마일리 사이러스

[쿠키영상] 싸우다 뿔이 엉켜 옴짝달싹 못하는 스프링벅

민수미 기자 기자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