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건강 먹거리 함께하는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내달 2~4일 열린다

추억과 건강 먹거리 함께하는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내달 2~4일 열린다

기사승인 2015-09-21 11:31: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먹방과 쿡방이 대세인 요즘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평범한 먹거리 대신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자연의 맛이나 옛 기억을 새록새록 되살려 주는 추억의 맛을 찾아 떠나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 완주에서 펄떡이는 야생의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열린다.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지는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완주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먹거리를 건강하게 즐기면서 여행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와일드체험마당 부분에서는 △자연에서 얻은 물고기와 메뚜기 등을 황토화덕이나 돌화덕에 구워먹는 화덕체험을 비롯해 △직접 물고기를 잡아보는 천렵 및 족대체험 △메뚜기와 우렁, 미꾸라지 잡기 체험 △벌잡기, 대나무 물총, 굼벵이와 지렁이 체험 등 도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오감으로 즐기는 동물마당과 식물마당 △볏짚미끄럼틀과 볏짚미로 등으로 구성된 와일드 놀이터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와일드푸드마당에서는 완주에서 생산된 로컬 푸드를 활용한 이색적이고 특별한 음식이 마련된다. 개구리, 메뚜기, 귀뚜라미 튀김과 꿀벌 애벌레즙 등 중장년층이 어린 시절에 맛봤던 추억의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옛날음식 체험마당은 옛방식으로 조리한 감자삼굿, 진흙구이로 맛을 살린 황토닭진흙구이, 배고픈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주는 밀떡구이, 냇가에서 잡아먹던 가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재구이, 숯불에 구워먹는 메추리 구이 등을 선보인다. 또한 대나무 통 속에서 복숭아순이나 칡순으로 감싼 돼지고기를 넣어 구워먹는 대나무속 돼지고기구이와 황토돼지고기구이, 찰옥수수 구이 등 푸짐하고 다양한 완주의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연계행사로 원시부족을 체험하는 리틀와푸족 체험, 와일드 3종경기, 와푸!광(光)끼페스티벌, 가족사랑으뜸요리대회, 어린이사생대회, 신바람체조대회, 캐라바닝체험IN와푸축제, 아름다운 순례길걷기, 코스프레경연대회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내실 있는 축제”라며 “자연 속에서 추억을 되살리고, 건강한 먹거리 체험과 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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