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정체 극심… 부산→서울 7시간 이상 소요

전국 고속도로 정체 극심… 부산→서울 7시간 이상 소요

기사승인 2015-09-27 16:02: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추석일인 27일 오후 귀경차량과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전국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양방향 모두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대부분의 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경부고속도로는 하행선 부산방향 동탄분기점→목천나들목, 남이분기점→남청주나들목, 칠곡물류나들목→금호2교북단 등 모두 128.3㎞ 구간에서 차량 시속 30㎞ 넘기기 어렵다.


상행선 서울방향도 동대구분기점→금호분기점, 회덕분기점→청주나들목, 목천나들목→동탄분기점 등 122.7㎞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기 어렵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하행선 목포방향 화성분기점→서평택나들목,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등 모두 20.7㎞ 구간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행선 서울방향 목포나들목→목포요금소, 당진분기점→서평택나들목 등 59.4㎞ 구간에서도 차량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하행선 강릉방향 동군포나들목→동수원나들목,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등 38.2㎞ 구간에서 후미등이 길게 늘어서 있다. 상행선 역시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북수원나들목→안산분기점 등 모두 45.4㎞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행선 통영방향 동서울만남휴게소→서이천나들목 등 97.2㎞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목포 6시간30분, 서울→대전 3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서울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에서 7시간30분, 목포에서 6시간30분, 대전에서 3시간40분, 강릉에서 3시간30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에는 추석 연휴 기간 최대인 차량 53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하행선은 오후 4∼5시, 상행선은 오후 5∼6시에 정체가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점차 풀릴 것”이라며 “하행선은 오후 9시 이후, 상행선은 내일 오전 3∼4시에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쿠키영상] '남편은 엉엉~♥' 애플워치를 가장한 아내의 서프라이즈 생일선물은?

[쿠키영상] "너는 누구~?" 소년이 쪼그리고 앉자 송아지가 한 행동은?

[쿠키영상] 부러지고 끼이고 새끼마저 잃는 바분
"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