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주면 신용등급 높여주겠다” 보이스피싱 조직원 징역형

“50만원 주면 신용등급 높여주겠다” 보이스피싱 조직원 징역형

기사승인 2015-09-27 16:41: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대부업체 직원이라며 신용등급을 높여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은 보이스피싱 일당 조직원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강산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나모(30)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씨는 중국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조직에 들어가 조선족들과 함께 활동했다. 중국의 총책으로부터 대량의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올해 3월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의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대부업체 직원을 사칭했다.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이들에게 "보증을 받아 신용등급을 높이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보증을 받기 위한 수수료가 필요하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30만원, 50만원, 72만원 등을 송금받았다.

또 "체크카드를 보내주면 거래내역을 만들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주겠다"고 속여 퀵서비스로 체크카드를 보내게 하고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돈을 가로챘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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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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