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추석 맞은 세월호 416연대… 광화문서 합동차례

두 번째 추석 맞은 세월호 416연대… 광화문서 합동차례

기사승인 2015-09-27 20:37: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세월호 참사 후 두 번째로 돌아온 추석 명절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시민과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합동 차례를 지냈다.

416연대는 27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가족과 시민 50여명(경찰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가족·시민 광화문 분향소 한가위 합동 차례'를 열었다.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사진이 빼곡히 붙어 있는 광화문 분향소에 차려진 차례상에는 수박과 참외, 대추와 송편 등이 놓였다. 초콜릿과 햄버거, 치킨, 과자, 도넛 등 학생들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들도 준비됐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은 분향소에 향을 피우고 하얀 국화를 놓았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안산에 있는 합동 분향소에서 차례를 지내고 아이들이 안치된 납골당 등을 방문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연합뉴스에 "희생된 아이들과 우리 가족들이 외롭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줘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온전한 선체인양과 실종자 수습과 더불어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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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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