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 동안 휴대전화 스팸문자 12.6%·스팸메일 7.6% 감소

반년 동안 휴대전화 스팸문자 12.6%·스팸메일 7.6% 감소

기사승인 2015-10-08 04:30:58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올헤 상반기 휴대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스팸이 지난해 하반기 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올 1∼6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신고건과 자체 탐지건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발송된 문자스팸은 268만건으로 지난해 하반기(307만건)보다 12.6% 줄어들었다.

이중 휴대전화로 보낸 문자 스팸은 79만건에서 32만건으로 58.2% 감소한 반면 대량문자 발송서비스에 의한 문자 스팸은 215만건에서 221만건으로 2.8% 늘었다.

발송된 스팸유형을 보면 도박이 76만건(2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법대출 21만건(8%), 성인 16만건(6.2%), 대리운전 15만건(5.9%) 순이었다.

이메일 스팸 발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7.6% 감소한 2303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동통신사의 무료 부가서비스인 '지능형 스팸 차단 서비스'는 스팸 10건 중 평균 8.2건을 탐지·차단해 지난해 하반기(78.2%)보다 차단율이 상승했다. 서비스 가입률은 89.5%에서 94.4%로 뛰어올랐다.

방통위는 불법 스팸 전송 차단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통신 3사만 제공했던 문자스팸 실시간 차단서비스를 알뜰폰 사업자로 확대하는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에 제공하는 '불법 스팸 발송IP' 제공 주기를 평균 1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스팸 발송IP에 대한 차단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에도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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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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