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축구장 10배 크기 수상 태양광 발전소 구축 완료

LG CNS, 축구장 10배 크기 수상 태양광 발전소 구축 완료

기사승인 2015-10-16 04:30:57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LG CNS가 경북 상주시 오태·지평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주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전체 설치 면적이 약 1만 9000평으로 축구장 10배 크기다. 매년 8600MWh 전기를 생산, 24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 매년 3600여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켜 소나무 1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국내 수상 태양광 최초로 LG CNS만의 특화된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자체전원형 무선접속반'은 전력선과 통신선이 별도로 필요 없어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저수지와 같이 습도가 높은 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발전효율 저하현상(PID)을 방지하기 위해 Anti-PID 모듈과 누설 전류 감지 어댑터가 포함된 인버터를 채택했다. 수상태양광 구조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저수지의 수위변화를 감시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했다.

LG CNS는 국내 SI(시스템통합)사업자 중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태안 발전소(14MW), 한수원 영광 태양광 발전소(10MW), 불가리아(21.3MW), 일본 히로시마(33MW) 등 2007년부터 총 170MW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이번 상주 수상 태양광 발전의 성공적인 구축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50MW 이상의 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가동 중인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오태·지평 저수지를 포함해 총 10여 곳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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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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