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28일부터 10월4일까지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승객의 약 2%인 1885만명이 총 45억 1400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조시간대 이용객은 하루 평균 239원을 할인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1년 평일(24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만7000원을 절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월 교통비가 5만원(1250원×20일×2회)이라면, 1년 중 1개월 이상의 교통비를 아낀 셈이다.
할인 혜택자가 가장 많은 지하철역은 2·7호선 대림역으로 하루 평균 1896명이 이용했고 다음은 2호선 신림역(1141명)이었다. 조조할인 이용객 수 상위 10개 역 중 8곳은 2호선 구간이었다.
버스는 미아사거리역 정류소에서 하루 386명이 조조할인을 이용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강북구 미아역·신일중고, 관악구 우림시장·난곡보건분소, 강북구 수유시장·성신여대 미아캠퍼스 앞 등 순이었다.
오전 6시 30분 이전 버스를 탄 경우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탄 것보다 통행시간이 15∼20분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조조할인을 받은 시민은 통행시간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도 변화가 있었다.
조조할인 도입 후부터는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승객이 급증하다 할인이 끝나는 시간을 기점으로 잠깐 줄고 6시 40분부터 다시 증가하는 패턴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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