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릭슨, 5G 핵심기술‘네트워크 슬라이싱’ 시연 성공

SK텔레콤-에릭슨, 5G 핵심기술‘네트워크 슬라이싱’ 시연 성공

기사승인 2015-10-22 09:23: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SK텔레콤이 통신 기술·서비스 기업 에릭슨과 5G 핵심기술 중 하나인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시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21일 분당 소재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서 실시된 이번 시연을 통해 대표적인 5G 서비스로 논의되고 있는 광대역 모바일 서비스 ’Massive IoT’ 기반 서비스와 기업용 솔루션 등에 특화된 가상의 전용 네트워크를 실시간으로 분리하고 운용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여러 네트워크로 나눌 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인 각 네트워크 간 간섭을 제거하는데 성공했으며, 데이터 트래픽을 완전히 분리해 네트워크 운용 안정성 확보에도 성공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코어 네트워크’를 다수의 독립적인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한 후, 고객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G 핵심기술이며, 3GPP 등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를 포함한 전세계 통신사, 연구단체, 제조사에서 5G 시대를 위한 핵심기술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다.

‘코어 네트워크’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고객인증·데이터전송’ 등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근간의 일들을 수행한다.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코어 네트워크’를 거쳐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진정한 5G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코어 네트워크’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연을 위해 양사는 지난 1월 5G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코어 네트워크’ 구조 혁신 방안을 논의해왔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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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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