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키아, 커버리지 3배 확대 소물인터넷 기술 시연

KT-노키아, 커버리지 3배 확대 소물인터넷 기술 시연

기사승인 2015-10-27 22:15:56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KT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제조사인 노키아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위치한 노키아 연구소에서 LTE-M기술로 기존 LTE 커버리지 대비 최대 3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소물인터넷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물인터넷이란 기가급 전송이 필요한 PC나 스마트폰, 자동차 등과 달리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상호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로서 스마트 미터링(원격 검침) 등과 같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KT와 노키아가 시연한 기술은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의 LTE Category M(Cat.M) 규격에 맞춰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 기존에는 소물인터넷에 초절전 모드(PSM, Power Saving Mode)를 적용해 전력소비만 낮추는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KT와 노키아는 배터리 수명을 10년 이상 늘리는 초절전 모드 외에도 커버리지 확대 기술로 수신 확률을 높여 기존 LTE 장비로 서비스하기 어려웠던 건물 지하 및 외곽 지역에서도 안정된 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KT는 연내 상용망 필드 테스트를 거쳐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스마트 미터링, 스마트 팩토리 같은 IoT 서비스 외에도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생활밀착형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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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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