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연합회 넥시아검증위원회 활동 결과 보고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 이하 환자단체)는 일명 한방 암치료제 ‘넥시아’에 대한 효능을 정부가 입증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환자단체는 4일 서울 종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주도해 넥시아 검증위원회를 구성, ‘넥시아’의 객관적 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기종 대표는 “2009년 ‘암치료 근거중심의학 심포지엄’에서 이영작 교수가 4기 말기 암환자들 중 22.4%가 넥시아 치료로 5년 이상 생존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환자의 진술에만 의존한 결과이기 때문에 넥시아의 효능 입증 자료로는 부족하다고 후향적 임상연구를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당수의 암환자들이 양방병원의 표준적인 치료를 받은 후에 넥시아를 사용했기 때문에 넥시아가 독자적인 치료 효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안 대표는 덧붙였다.
백진영 한국신장암한우회 대표는 “넥시아 관련 객관적인 자료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넥시아를 사용해 치료받은 환자들의 자료를 추가 수집해 이를 토대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환자단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넥시아의 양방항암제인 ‘아징스75(AZINX75)'에 대한 임상시험 종료 날짜와 시험결과 공개를 요청했다.
환자단체 측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양방과 한방 모두 인정할 수 있는 넥시아 효능에 관한 결론을 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넥시아'는 최원철 단국대 부총장이 한방 암치료제로 개발했으며, 10년째 효능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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