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장은 “지금 사회는 이미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인 평생 건강관리로 변화하고 있다.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ICT를 기반으로 한 영양관리서비스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점차 1인 1가구가 늘어나면서 1인 식사를 위한 소포장 식품, 편의 식품, 외식산업 및 집단급식소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조사 결과 84% 정도가 간편식을 자주 구입한다고 대답한 바 있다”며 “한국보건진흥원이 2014년에 건강 관련 SNS 트렌드 분석을 통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식생활에 관한 이슈가 많았다”고 식생활의 중요성을 확인시켰다.
특히 “식품이나 영양과 관련한 논문이나 정보 서비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도 늘어나고 있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정보서비스업에서 특허도 많이 출원되고 있다. 이에 비해 ICT와 영양관리서비스가 관련된 연구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점차 성장하고 있다”며 ICT 기반 영양관리서비스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이행신 팀장은 칼로리를 계산하는 저울(SITU), 센서를 이용해 음식의 화학적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빔(SCIO), 피부를 분석해서 칼로리를 측정하는 시계(Gobe) 등을 소개하며 이미 해외에서는 ICT를 기반으로 한 영양관리서비스 디바이스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도 ICT와 영양관리서비스를 접목시킨 시범사업을 펼친 바 있다. 영양솔루션, 건강위험도 평가시스템, 식사구성오뚝이를 제작하여 제공했고, 사용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매일 햄버거만 먹던 참가자의 식습관이 완전히 개선된 경우도 있었는데 이를 통해 동기 부여가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자 기대치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바이스 간의 융합 서비스, 기반연구가 확대되어야 하고 소비자 정보를 위한 정책 및 제도를 마련하는 등의 과제가 아직 남아있다”며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밝혔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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