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K리그 클래식 2015’에서 전북 현대가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8일, 전북은 36라운드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7분 터진 이재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날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던 전북으로서는 이날 승리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왔다.
제주에게서 승리를 거머쥔 전북은 승점 72점을 확보,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작년에 이어 ‘자력 우승’을 달성한 셈.
이날 최강희 감독은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이미 2009, 2011, 2014시즌에 3차례 우승을 이끈 바 있는 최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총 4회의 우승컵을 들며 K리그 감독 통산 최다 우승이란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최 감독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좋은 팀을 만드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명문 팀이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다. 그런 점에서 전북은 지금 고비다”면서, “더 강한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에 대해 “다음 시즌 정상에 도전할 수 있도록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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