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플랫폼’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가능해져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국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방된 환경에서 개인주도의 건강정보 관리와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김승환(바이오의료IT융합연구부) 부장은 지난 5일 열린 ‘2015 웰니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웰니스 케어 플랫폼 현황’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승환 부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언제 질환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건강인과 질환자를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웰니스 시대에는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건강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방법으로 ‘힐링 플랫폼’을 제안했다.

그동안 헬스케어는 병원 또는 서비스 중심의 플랫폼으로 진행됐고, 이러한 플랫폼은 특정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개인건강정보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한계라고 김 부장은 판단했다. 이로 인해 고품질 서비스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개인주도의 건강정보 관리와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가 제공되는 ‘힐링 플랫폼’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를 가능하게 하고, 현재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신체의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토대로 개발해 지표를 감지하는 센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예로 ▲걸음수·칼로리·심박수·산소투과도 등을 측정하는 손목시계 ▲식사 속도를 체크하는 포크 ▲수면패턴을 파악하는 어플 ▲자세를 모니터링하거나 감정상태를 인지하는 옷 등을 소개한 김승환 부장은 헬스케어 플랫폼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애플워치’를 꼽았다.

이어 김 부장은 “헬스케어의 주체는 개인·병원·업체·정부이며 이 4가지 주체가 가치를 만드는 것이 바로 헬스케어 플랫폼”이라며 각 주체들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es228@kukimedia.co.kr

[쿠키영상] '과거에서 현대까지'…브래지어의 변천사

[쿠키영상] "옛날 같았으면 너 쯤이야!" 허기져 완패한 수사자

[쿠키영상] '이름처럼 짜릿한 섹시 걸그룹'…'사이다' 선아 직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