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치료제 아나스트로졸·레트로졸, 식약처 승인

유방암치료제 아나스트로졸·레트로졸, 식약처 승인

기사승인 2015-11-10 00:4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스페인 제약기업 라보라토리 신파 코리아가 지난 30일 유방암 치료제인 ‘신파 아나스트로졸정(1mg)’, ‘신파 레트로졸(2.5mg)’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문의약품 허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아나스트로졸과 레트로졸은 호르몬성 항암제 중 아로마타제(aromatase) 저해제로 분류되는 약물로 유방암 치료에 수술 후 보조 치료로 또는 유방암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3년 의학전문지인 란셋지가 소개한 런던 퀸 메리(Queen Mary) 대학 연구팀의 4,000명 대상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나스트로졸이 기존 약물 치료보다 더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불임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레트로졸의 경우 2014년 미국 펜스테이트 의대 허쉬병원 리차드 레그로(Richard S. Legro) 교수진의 연구를 통해 클로미펜에 비해 태아 획득률과 배란율이 높아 다낭포성여성의 불임치료제로 우수하다고 소개된 바 있다.

라보라토리 신파 코리아 이주철 대표는 “신파 아나스트로졸정과 신파레트로졸정이 식약처 허가를 얻으면서 일반의약품(레스피비엔), 정형외과적 의료기기용품(파마라스틱), 더모-코스메틱 제품(비마스)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을 보유한 제약회사로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대를 전했다.

한편 제네릭 의약품은 오리지널 약품의 특허가 만료됐거나 특허가 만료되기 전, 물질특허를 개량하거나 제형을 바꿔 만든 의약품이다. 전문의약품의 제네릭의 경우 식약처 승인 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해 효과의 동등성을 입증하는 절차를 밟는다. 신파는 전문의약품의 국내 마케팅·영업을 위해 협력할 좋은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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