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정부가 오는 2019년까지 사이버보안 R&D에 2500억원을 투자하고 모바일보안·통합보안클라우드·IoT·제어시스템보안 등 3대 분야 시큐리티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K-ICT 시큐리티 이노베이션 확산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K-스타트업 시큐리티’ 활성화, 우수 보안인재 양성체계 고도화,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술경쟁력 강화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안을 통해 시큐리티 스타트업 창업과 우수 보안인재의 양성이 사이버보안 기술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오는 2019년까지 사이버보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공공 인프라 보호기술, 글로벌 시장 선점형 기술, 사회문제 해결·안전기술 등 3대 R&D 분야에 총 250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부는 내년부터 R&D 집중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 확보를 위해 연간 약 30∼5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정보보호 R&D 플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아울러 사이버보안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방부, 국정원 등 관계부처간 R&D 효율화ㆍ집중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내로 ‘사이버보안 R&D 조정 협의회’를 발족한다. 부처간 공동연구 및 성과공유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 R&D 성과물의 민간 확산을 확대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기술예고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2019년까지 국내 정보보안 시장을 3조원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정보보안 일자리 1만6000개를 신규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 1월까지 주요 해킹대회 입상자 및 SW개발자 등이 연계된 창업지원 팀 7개를 선정해 기존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정보보호 특화 지원을 제공하는 ‘맞춤형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또한 국가 사이버안보를 책임질 정보보호산업을 이끌 보안인재 양성체계를 보다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 전반에 걸쳐 보안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융합보안, 해외 정보보호컨설턴트 등 정보보호 인재양성 체계를 확충하는 한편, 산업현장 재직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융합보안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우수한 보안인재와 산업현장의 인력수요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30일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60명 수준으로 국방부 정보보호 특기병과 사이버 의경 14명을 최초 선발하는 등 민·군 연계 인력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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