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프랑스인 용의자는 알제리계 무슬림… “파리 교외서 급진 사상 키워”

[파리 테러] 프랑스인 용의자는 알제리계 무슬림… “파리 교외서 급진 사상 키워”

기사승인 2015-11-15 16:29: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팀] 사망자 129명이 나온 프랑스 파리 테러 사건의 프랑스인 용의자 신원은 파리 교외에 거주하는 알제리계 이슬람 신자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테파이(29)로 밝혀졌다.

AF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은 “범행 현장에서 그는 여러 건의 전과가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된 범죄는 아니었다”며 “실형을 산적도 없어 테러리스트로 의심 받은 적이 없었다”고 보도했다.

수사 당국은 모스테파이가 시리아 입국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터키에 다녀온 흔적을 찾아냈다.

모스테파이는 파리 남부 교외 쿠르쿠론시 출신으로 최근엔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90㎞가량 떨어진 샤르트르 시 근처의 뤼스라는 곳에 있는 모스크에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샤르트르 주민들은 모스테파이가 딸이 태어난 2010년 이후로는 법을 어기지 않고 조용하게 지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올해 1월 파리에서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 등을 상대로 연쇄 테러를 일으켰던 쿠아치 형제 역시 알제리 이민자 후손으로 파리 교외에 거주하면서 급진적인 사상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모스테파이의 형이 바타클랑 극장 테러에 가담해 동생과 자폭했을 수 있다고 보고 증거를 찾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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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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