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개그맨 정형돈이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방송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남편에게 보낸 편지가 재차 눈길을 끌고 있다. 한유라는 2012년 9월 SBS ‘힐링캠프’ 출연 당시 제작진을 통해 편지를 전달했다.
한유라는 “TO. 나만의 슈퍼맨 남편”이라고 편지를 시작하며 “4년의 시간이 마치 한 편의 연애소설처럼 느껴져 신기하다. 결혼 3주년 40시간 잠 한 숨 못자고 촬영하느라 지친 얼굴로 들어와 장미꽃다발을 전해주며 미안해하는 남편 너무 감동이었다.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서도 늘 웃으며 우리 가족을 책임지는 남편이 있어서 행복하다. 가끔은 그 무게가 너무 무겁고 안쓰러울 때가 있다. 매일 말하듯 늘 시트콤 같기만 한 우리 부부. 당신은 내 인생의 메인MC! 항상 사랑하고 애정한다”고 적었다.
한유라는 지난 9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60주년도 잘 부탁합니다. 결혼 6주년 하고도 이틀. 편지 마지막 글이 와 닿아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모래사장 위에 그린 하트 속에 함께 서있다. 정형돈은 아내 한유라의 어깨를 끌어안는 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해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냈다.
정형돈은 방송작가인 한유라와 지난 2009년 9월 결혼했다. 슬하에 쌍둥이 딸 유주, 유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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