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팀] 한국이 쿠바와의 8강전에서 초반부터 몰아부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 프리미어 12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리는 쿠바와의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8강전에서 5-2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2회 박병호의 좌중간 담장을 직접 맞추는 큼지막한 3루타와 민병헌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황재균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뒤 양의지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한국은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뒤 정근우의 2타점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4-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5점째를 올렸다.
장원준은 4회까지 46구를 던지며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투구했다.
장원준은 5회 초 선두타자 마예타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바스케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에 1점을 내줬지만, 우익수 민병헌의 보살로 3루에서 바스케스를 잡았다. 장원준은 만둘레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구리엘(2B)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교체됐다.
구원 임창민은 구리엘(CF)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허용하고 다음 타자 구리엘(3B)를 땅볼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한국과 쿠바의 8강전 승자는 일본-푸에르토리코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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