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평가전에서 잉글랜드가 델레 알리와 웨인 루니가 연속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날 경기가 무사히 치러지며 세계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독일 하노버에서 예정됐던 독일과 네덜란드의 평가전이 테러 우려로 취소되며 뒤숭숭했기 때문. 두 팀은 90분 내내 온 열정을 쏟으며, 그들이 왜 축구 명가로 이름을 떨치는지 증명했다.
양 팀은 테러의 위협에 아랑곳하지 않고 명경기를 연출했다. 잉글랜드가 강한 중거리슛을 때리자 프랑스는 특유의 패스플레이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39분, 중앙으로 흘러들어온 볼을 알 리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케인, 루니, 스털링 등이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분엔 스털링의 센터링을 받은 루니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프랑스는 추격의지를 다지며 포그바 등을 교체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골키퍼 버틀란드의 연이은 선방에 골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으나 골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더는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경기 말미로 향하며 소강상태로 접어든 경기는 잉글랜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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