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개최 하루 앞두고 남녀주연상 9인 후보 전원 불참 선언 사태

대종상영화제, 개최 하루 앞두고 남녀주연상 9인 후보 전원 불참 선언 사태

기사승인 2015-11-19 20:2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제 52회 대종상영화제에 남녀주연상 후보 9명 전원이 불참을 선언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제 52회 대종상영화제에는 남우주연상 후보 유아인, 하정우, 황정민, 손현주 전원이 불참을 선언했다. 사유는 다양하다. 유아인은 드라마 촬영 관계, 하정우는 해외 체류 중이라는 이유다. 황정민 또한 스케줄 문제로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손현주까지 가세해 남우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한다.

여우주연상도 마찬가지다. 김윤진, 전지현,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 역시 20일 열리는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다. 전지현의 경우 출산 준비로 10월 말까지만 공식 석상에 불참하기로 미리 공언했다. 김윤진,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의 경우 이미 정해진 일정 때문에 불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대종상영화제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주지 않겠다”고 공표해 ‘참가상’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재논의하겠다고 영화제 측이 발언했으나 시상식을 하루 앞둔 19일까지도 재논의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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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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