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스페인 언론 'EFE'와의 인터뷰에서 사비는 “나는 정말로 경기를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응원하는) 바르셀로나가 공·수 모든 면에서 월등했기 때문”이라면서, “바르셀로나로서는 정말 놀라운 경기였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에서 4대0으로 이긴 것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플레이 그 자체가 역사적이었다”고 말했다.
사비는 “5골까지 가지 않았지만, 실제론 더 벌어질 수 있는 경기”라면서, “레알은 2-3회의 기회가 있었지만 바르셀로나는 최소 20회의 분명한 기회가 있었다. 실제로 더 큰 점수차가 나야 했던 경기”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골 하나하나가 멋졌지만 특히 이니에스타의 골은 최고였다”며,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는 경기”라고 말했다.
22일 새벽(한국시간)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뒀다. 수아레즈, 이니에스타, 네이마르의 연속 골이 터진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레알을 상대로 ‘엘 클라시코’ 2연승을 달성했다. dani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