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에이미가 강제출국 명령 판정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강제 출국 명령을 받은 에이미와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는 법원의 판결이 나기 10분 전 진행된 것이다. 1년여 만에 카메라 앞에 앉은 에이미는 “그동안 TV도 단절하고 나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인터뷰 도중 변호사로부터 패소 소식을 들은 에이미는 “1년 반 동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자식된 도리를 하지 못해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에이미는 “출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내가 원망스럽다”며 “미국인으로 살고 싶었으면 재판을 안 하고 미국으로 갔을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에이미는 집행유예 기간이던 지난해 9월,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냈으나 결국 25일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