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추진위는 개혁방안으로 먼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을 가입대상 확대, 비과세 한도 상향 등을 통해 국민통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다만 현재 관련 세법이 국회 기획재정위 조세소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회의 심의의견을 고려할 계획이다.
10%대 중간 금리 대출도 출시한다. 기존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면 제2금융권에서 20%대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했기에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또 인터넷 은행 거래 시 실명 확인에 지문정보를 활용하도록 해서 점포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바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상품의 약관심사를 사후보고제로 전환해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이 외에도 보이스피싱 등 보험사기를 특별법으로 강력·처벌하고 창업·벤처기업 지원방안, 기업구조개선 시스템 구축, 문화·콘텐츠·SW 등 유망서비스 육성, 핀테크 산업 육성, 금융회사 근무시간 조정 등이 개혁방안으로 제시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번 10대 금융개혁과제가 실무회의를 거쳐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2월 중으로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yes22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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