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는 30일(한국시간)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www.theplayerstribune.com)에 “이번 시즌이 현역 마지막이 될 것”이라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마음만큼은 선수생활을 계속 할 수 있다고 충동질하고 있지만, 나이가 차 은퇴할 수밖에 없음을 전했다. 그는 “내 심장은 여전히 뜨겁게 뛰고, 아직 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몸은 농구와 작별을 고할 때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잦은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언론으로부터 은퇴설이 자주 제기돼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아킬레스건, 어깨, 무릎 등의 부상에 시달리며 전성기 기량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엔 평균 15.7 득점에 슈팅 성공률 31.5%라는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본래 그는 마이클 조던을 잇는 최고의 스타로 NBA를 호령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 LA 레이커스에 입단해 지금까지 올림픽 2회 우승, NBA 5회 우승을 일궈냈다. NBA 올스타에 17번이나 선정될 만큼 인기스타였던 그는 한 경기 81득점, 통산 3만2천점 등으로 NBA의 태양처럼 여겨졌다. dani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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